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서는 12월 6일(금)에 ‘2019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연구 보고 및 강연회’를 광교청소년수련관(경기도 수원)에서 개최했다.
개회사, 축사, 발표 및 토론,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연구 보고회에는 올해 모듈 개발 연구에 참여한 쉼터 및 그룹홈 관계자들과 현장종사자 등이 참석해 근거기반치료 모듈 개발(우울·불안)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디딤센터의 주요 성과물을 공유함으로써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디딤센터’는 여성가족부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정서‧행동문제 청소년(만 9~18세)들 대상으로 상담 및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교육, 진로탐색 및 각종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2012년 개원한 디딤센터를 거쳐 간 청소년은 약 6천 7백여명으로 최근 5년(2015~2019년 디딤1기) 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불안‧강박증 등 위험지수가 센터 입교 이전에 비해 평균 22.7% 감소하였고, 자기만족도‧자긍심 등 긍정지수는 평균 13.5%가 증가하여 프로그램의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