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고객자문단」 우리들의 e야기

청소년고객자문단 활동수기 (12월 – 탁수현 자문단)

Q1. 먼저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고객자문단 11기로 활동하고 있는 탁수현입니다. 저는 소외된 청소년들을 사랑으로 돕는 청소년상담사의 꿈을 가진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탁수현입니다. 중학교 때 마음의 상처로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갇혀있던 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고 비슷한 상황에 있던 친구를 도울 정도로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위치에서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고객자문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둠을 밝히는 전등이 되어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Q2.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의 서비스 중 청소년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저는 팟캐스트인 고민프리상담소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고민프리상담소에 제일 좋았던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고민에 맞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도 청소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피해 상황을 수준별로 나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편지 써주기, 도와줄 목록 써보기 등)을 알려주셔서 상담 멘토링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존에는 청소년 상담사분들께서 정보전달을 위주로 진행했다면, 이제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도 나와 함께 고민을 이야기하며 실질적인 상담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민프리상담소가 팟빵이라는 플랫폼에서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까지 확장시켜 진행하니 청소년 뿐만 아니라 많은 지도자분들도 관심 가져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서비스 모니터링 및 자문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저는 고교 시절에 주로 대면 상담 위주로 고민 상담을 받으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상담실을 방문해야하고, 시험기간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고민을 마음에 담아두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이버 상담은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인 표현을 볼 수 없어서 답답하고, 공감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문단 활동 중 사이버상담 모니터링을 해보면서 비대면 상담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습니다. 대면 상담에서의 한계인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대면이지만 충분히 말로 공감 받는다는 느낌을 얻었고, 상담사 선생님께서 제안해준 다양한 대안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업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주위 사람들에게 고민을 터놓을 수 없어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많은 청소년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Q4. 자문단 활동이 저번 달에 마무리가 되었는데 마지막 활동소감 나눠주세요!

11월 26일 화요일에 청소년고객자문단 최종평가회가 있었습니다. 평가회의에서는 지난 6달 동안 다양한 청소년상담서비스를 모니터링하며 느낀 점과 활동내용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소년고객자문단은 팟캐스트에서 유튜브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 홈페이지, 채팅상담 및 솔로봇상담 모니터링 등에 직접 참여했는데, 대표적인 이용자 입장에서 주된 의견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저희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을 서비스에 직접 반영하여 변화를 준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솔로봇이나 채팅상담에 대해 알게 되며 마음의 고민을 가지고 있을 때 지속적으로 이용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문화청소년 진로탐색 캠프 추진과 찾아가는 이동상담버스 운영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해보기도 했습니다. 다문화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기를 바라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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