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신학기 시작 후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삼일 쉬다보면 학교에 다시 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일주일, 한달이 되어도 여전히 등교를 거부했고, 집 밖에도 나가려고 하지 않는 아이와 다툼이 계속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행정복지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꿈드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아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아이와 의사소통을 해야하는지를 연습했어요.

제가 달라지자 아이도 학교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받은 일과 그로 인한 힘듦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인 저조차 딸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 거 같아 미안하더군요.

아이는 청소년동반자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자기 마음을 돌아보고, 꿈드림센터에서 학교밖청소년에 관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아이의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렸더니, 먼저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친구와 힘들 때도 있지만 그 동안 익힌 사회기술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꿈드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청소년과 함께합니다

청소년전화 : 국번없이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 https://www.cyber1388.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