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 전자정부 로고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사이트입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Korea Youth Counseling & Welfare Institute

본원간행물(PDF) 검색

본원간행물(PDF) 상세정보

본원간행물(PDF) 상세정보로 서명, 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총서명, 초록(부가정보), 도서기호, 원문다운로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명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개정
저자 차주환, 김동민, 채민정, 김찬미, 이윤서
출판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출판년도 2024
총서명 청소년상담연구 251
초록(부가정보)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상담복지기관에서 위기 청소년의 발굴 및 연계 개입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청소년안전망(구, CYS-Net) 위기스크리닝 척도와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위기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개입하는데 있다.
구체적인 위기스크리닝 척도의 개정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및 국외의 위기스크리닝 척도 관련 문헌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둘째, 위기스크리닝 척도의 구체적인 개정의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진행하여 기존 척도의 활용시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확인하였다. 셋째, 새로운 유형의 위기청소년을 선별하기 위한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함께 학계 및 현장 전문가 9명을 선정하여 서면자문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1(위험요인)과 Part2(위기 및 문제행동) 영역에서 기존 척도의 문항을 수정하고 새로운 문항을 추가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2는 위기 유형별 세부 준거 결정을 위해 현장 및 학계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합의적 회의체를 운영하였다. 이 회의체에서는 위기 청소년 유형별 전문가 3인이 한 팀을 구성하여, 위기 유형별 문항 초안에 제시된 위험군과 고위험군의 준거에 대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논의하여 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22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개정한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시범운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예비문항의 구성타당도는 5점 만점에 4.15점, 내용적합도는 4.18점, 활용가이드 효과성은 4.14점을 나타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간 회의를 통해 최종 위기스크리닝 척도를 확정하고, 위기스크리닝 활용가이드에 상담자의 평정지침과 문항별 예시문항을 수정·보완하였고, 주요 의문사항에 대한 답변을 Q&A 형식으로 작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정한 위기스크리닝 척도는 기존의 위기스크리닝 척도에서 나타난 한계를 다음과 같이 보완하였다. 첫째, 기존의 위기스크리닝 척도는 청소년의 연령(초등학교 5학년 이상과 4학년 이하) 구분되는 두 가지의 버전이 있었으나, 상담자가 관찰. 면담 등을 통해 측정 가능하므로 하나의 버전으로 통합하였다. 둘째, 기존의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1에서는 사회적 낙인이나 편견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표현(예, 부모 중 형 집행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과 현실과 맞지 않는 표현(예, 가족이 이웃, 친족과 뢍래가 없다)은 상담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소지가 있었다. 이에 개정한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에서는 부적절한 문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하여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기존의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2에서는 하나의 문항이라도 상담자가 ‘예’라고 체크할 경우, 청소년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최종결과에서도 고위험군으로 과잉 선별되는 경향성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한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2에서는 위험군과 고위험군의 준거를 행동차원(빈도, 강도, 지속시간) 등을 고려하여 각각 준거를 설정하여 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넷째, 기존의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 Part2에서는 최근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고립·은둔, 비자살적 자해, 정신건강, 사이버 폭력 등의 위기 유형을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이에 개정한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척도에서는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의 새로운 위기 유형을 추가하였다. 다섯째, 기존의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활용 가이드에서는 위기 행동의 원인을 탐색할 수 있는 질문이 부재하였다. 이에 개정된 청소년 위기스크리닝 활용 가이드에서는 위기 영역별 공통질문과 함께 각 문항별 위기 행동의 원인을 깊이 있는 탐색할 수 있는 예시질문을 수록하였다. 또한 상담자가 위기스크리닝 척도의 평정에 있어서 주관적 개입이 최소화되도록 구조화된 지침을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새로운 유형의 위기 청소년이 증가하고, 저 연령화되는 시점에서 청소년 상담자가 위기 청소년의 유형별 특성 및 준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 선별과 개입에 필요한 내용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척도의 개발과정은 과학적인 절차를 충실히 따라 진행하였고, 22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후 타당화하여, 기존의 위기스크리닝 척도보다 광범위한 위기청소년(고립·은둔, 비자살적 자해, 정신건강 등)의 선별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척도는 청소년상담자가 내담자의 위기도를 평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청소년상담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소지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위기스크리닝 척도 활용 가이드를 제작하여 위기 영역별 공통질문과 함께 각 문항별 위기 행동의 원인을 깊이 있는 탐색할 수 있는 예시질문을 수록하여 상담자가 위기스크리닝 척도를 사용하는데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였다.

* 주요어: 상담자 평정, 청소년 위기도, 선별, 척도 개정
도서기호
원문다운로드 원문다운로드